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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이메일을 뒤적거리다가 

위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던 메일을 보았다. 

무엇보다 무료였고, 냉큼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양한테 물어보니 음,, 하더니 오케이 


그리고 일주일 후 오늘 

Coffee 세미나를 다녀왔다. 


언젠가 봉환형의 추천을 받아서 원두를 사서 먹었던 가비양 대표님이 오셔서 해주신 강연

15년 전에 커피를 만났고, 

제대로 하고 싶어서 공부도 하고

열심히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멋진 사장님. 


기억에 남는 몇몇 스토리


우리가 브라질 커피 하면 브라질 커피구나 하고 생각하고 

브라질 사람들이 대한민국 쌀 하면 대한민국 쌀이구나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쌀은 이천쌀이다. 

커피도 이와 같다. 



커피에는 감칠맛이 있다. 

감칠맛이 뭔지 설명할 수 있는가? 

쉽지 않을거다.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아침에 밥을 바로 해서 먹었을때의 그 씹을수록 단맛

하지만 같은 밥을 저녁에 먹으면 그 맛은 나지 않는다. 


또, 깨를 복았는데 

바로 먹었을때의 그 꼬소오 한맛 

같은 깨를 한달 후에 먹으면 그냥 깨맛만 난다. 


이와 같이 감칠맛이란, 신선함에서 오는 맛이다. 



커피는 맛있는 기간이 있다. 

보통 일반적으로 15일에서 20일을 말하는데, 

로스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맛있는 맛을 내는것에 들어가면 달라진다. 


훌륭한 로스팅은

지금 볶아서 바로 먹었을때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7일정도 후에 가장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이다. 

그래야 15일 20일에도 맛있을 수 있으므로, 



그외에 

커피 수확하는 방법

실제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찍었던 사진, 동영상 등등


유익했던 시간 

순간 귀찮아졌었는데, 


참 좋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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