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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그냥 글이 쓰고 싶을 때

탬c 2014. 1. 12. 02:04

그냥 글이 쓰고 싶을 때가 있다. 

보통 남이 써 놓은 글을 보았을 때 

다른 사람의 삶을 동경할 때 그럴때가 아닌가 싶다. 


금요일 회사에 가다가 명치인지 가슴인지가 갑갑하더니 

아 안되겠다. 출근이고 자시고 일단 내리자 싶어서 당산역이라는 소리를 듣고 내리려다가 힘없이 쓰러졌다. 


엄청 친절한 아저씨가 부축해줘서 다행이 합정역에서 내릴 수 있었다. 

자꾸 괜찮냐고 물어봐주셨는데, 한 2분 지하철에 앉자있었더니 좀 살 것 같더라고. 

얼굴이 새 하얗게 되었다고, 자꾸 


여튼 팀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집에다가 전화하기는 좀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병원 가보는 걸로. 정하고 병원. 


이렇게 한번씩 쓰러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내 몸한테 잘해줘야지 싶었는데, 

집에와서 시켜놓은 피자 남아있던게 보이길래 먹었다. (두쪽이나) 

콜라도 벌컥벌컥, 멈추지 않고 냉장고에 있던 과자도 우걱우걱.

벌써 후회(사실 1시간 이전부터) 되지만, 이미 어쩔 수 없지 뭐...


불안하고 걱정되는게 한두개가 아니지만, 

걱정한다고 어찌 되는것도 아니니까.

기도는 해야되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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